사회

진에어 20시간 넘게 이륙 지연...100여 명 공항에서 밤새

2023.08.21 오전 04:22
어제 낮 일본 삿포로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기가 기체 이상으로 20시간 넘게 이륙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에어 측은 자세한 지연 설명도 없이 승객들을 수 시간 동안 기다리게 하고 숙박 조치도 하지 않고 공항에서 밤을 새우게 해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진에어 LJ232편은 어제 낮 12시 삿포로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기체 이상으로 승객 360여 명이 현지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승객들은 충분한 안내를 받지 못한 채 공항에서 대기하다가 어젯밤 11시 50분에 180여 명만 먼저 대체 항공편으로 출발해 오늘 새벽 2시 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체 항공편에 오르지 못한 승객 100여 명은 삿포로 공항에서 대기하며 밤을 새웠습니다.

진에어 측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정비를 마치고 나머지 승객들을 수송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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