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인사진관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성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에서는 버스와 화물차 부딪혀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태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금요일과 주말이면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서울 서교동 홍대 입구 거리.
그중에서도 큰 길가에 있는 이곳 무인사진관에서 이른 아침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술에 취해 사진관 안에서 잠이 든 피해 여성에게 20대 남성 A 씨가 접근해 갑자기 목을 조르고 성폭행을 저지른 겁니다.
범행 직후 달아났던 A 씨는 12시간여 만에 경기 부천시 길거리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A 씨는 성폭행 당시 휴대전화로 촬영을 했다며, 신고하면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휴대전화를 압수해 실제 불법촬영을 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아파트에서는 한밤중에 불이 났습니다.
거실에서 시작된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3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아내와 1살 아이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 앞부분이 마치 종잇장처럼 찌그려졌고, 창문 유리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 버스 안에 남은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인천 고잔동 고잔지하차도를 달리던 광역버스가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앞서가던 SUV를 연쇄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40여 명 가운데 2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촬영기자 : 홍성노
화면제공 : 부산소방 인천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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