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피해자 지원단체가 수요시위 혐오발언 해결 등에 대한 진정을 기각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오늘(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원 상임위원이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의 결정은 혐오와 차별, 여성에 대한 인권 침해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보장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평화롭고 민주적인 수요시위를 보장하라고 인권위에 요구했습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 8월, 정의연이 낸 진정에 대한 소위원회를 열고 참석위원 3명 가운데 2명 기각·1명 인용 의견을 토대로 기각을 결정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법은 소위원회 회의가 구성위원 3명 이상의 출석과 3명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돼 있는데, 당시 소위원장이었던 김 위원이 기각 결정을 선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