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자회사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SPC 그룹 전직 부사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4일) SPC그룹 전 부사장이자 계열사 'SPC GFS'의 비상근 고문인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PB파트너즈에서 벌어진 노조 탈퇴 강요 의혹에 본사가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본사 차원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A 씨와 SPC 그룹 전무 B 씨, 허영인 회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 8일 B 씨도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만큼, 조만간 허영인 회장의 소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서 검찰은 고용노동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PB파트너즈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의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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