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굿모닝브리핑] 중고 판매 어려워진 피아노...저출산·층간소음에 수요 급감

2023.11.28 오전 07:19
■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1월 28일 화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 볼 첫 기사는 '피아노의 몰락'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쓴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한때 중산층의 상징이자,많은 집에 한 대씩 자리하고 있던피아노가 이제는 처리조차 어려운천덕꾸러기가 됐다고 합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중고로 처분이 됐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어려워 대당 10만원 안팎의 처리비를 내고 폐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사에서 전하고 있는 피아노의 몰락 원인은 크게 세 가지였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저출산 문제였습니다. 학생 수가 크게 줄었고, 예체능 보다는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국영수 등에 몰리면서피아노 학원도 점차 줄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층간소음 문제였는데,층간소음 문제로 집 안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기 어려워지면서 입지가 좁아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중고 피아노 시장의 붕괴는 중국 판로가 막힌 것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코로나19 이후 시장 자체가 얼어붙은 데다중국의 중고 피아노 수입 규제도 강화된 탓에 처치 곤란이 됐다는 겁니다. 아마 지금도 치진 않지만, 집 안 한켠에피아노가 위치해 있는 가정이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사연과 추억이 담긴 피아노들이 세월이 흘러 이렇게 쓰레기 취급을 받으니 착잡하다는 반응이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노인 스토커 증가' 문제를 다룬한국일보 기사입니다.
경찰청에서 밝힌 연령별 스토킹 범죄 현황을 보면, 60세가 넘는 피의자는 전체의 12.4%로 월평균 103.5명에 달했습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했던 2021년,월평균 50명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크게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런 노년층 스토킹이 심각한 문제로부각되는 건, 가해자가 인지 능력이 떨어지거나 중대 범죄로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는 점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로 인해 노년층 스토킹이 증가하는 건 불가피한 추세라면서노인들이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사람 없다'는 식의 관행적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한 행동이 스토킹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는 한편,정서적 지원도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의견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노년의 피해자 역시도가부장 문화 등의 영향으로 신고를 꺼릴 수있다면서, 적극적으로 피해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수산부산물 재활용 문제를다룬 기사 보겠습니다.
지금 왼쪽에 사진이 세 장 보이는데,통영의 굴 작업장에서 채취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분쇄과정, 그리고파쇄된 굴 껍데기가 처리되지 못하고그대로 쌓여있는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굴 무덤'은 썩은 냄새를 내뿜고있는데요. 재활용 방안이 마땅치 않아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수산부산물의 재활용율은 20%에그치는데, 연체류를 제외하고는어류, 갑각류, 패류의 재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사엔 해외 사례도 담겨 있는데, 일본은 굴 껍데기를 플라스틱이나식품첨가제, 아스팔트 포장재 제조에활용하는 방식이 개발됐고아이슬란드에선 생선 껍질에서 콜라겐을 추출해 탄산음료를 만들거나 가죽으로가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정부도 관련 법을 정비하고,예산을 투입하면서 수산부산물을 재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요. 현장에선 수산부산물의 처리 기한이나적용 범위를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수산부산물들이 더 새롭게 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마지막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동아일보 기사 준비했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8월, 로보택시의 24시간 상업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행인을 치고 소방차나구급차를 방해하는 일들이 벌어지면서,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에 급브레이크가걸렸다고 합니다. 그래프를 보면, 작년까지 대규모로 이뤄지던자율주행에 대한 투자가 8분의 1 수준으로뚝 떨어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의 선두 그룹으로꼽히는 gm의 자회사 크루즈가 무인 로보택시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런 모습이 일시적으로 위축된 것일뿐 앞으로 계속 시장이 커질 거라고 보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에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현대자동차그룹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다양한 변수를 마주하고 있다면서,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말했습니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2027년 레벨4 수준의완전 자율주행 시대 개막을 위해단계별 전략을 차질 없이 진행시킨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는데,이를 위해 시범운행지구를 15개 시도24개 지구까지 늘린 상황입니다. 11월 28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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