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저녁 7시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에서 불이 나 자승 스님이 입적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은 승려들이 거처하는 숙소인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계종 측은 자승 스님의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오늘(29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화재 당시 요사채에 4명과 함께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자승 스님이 혼자 입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면서, 현장에 유서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칠장사는 궁예, 임꺽정, 어사 박문수와 관련된 설화로 유명한 천년고찰로 1983년 9월 경기도 문화재 자료 24호로 지정됐으며, 이번 화재로 인한 문화재 훼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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