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가 숨진 20대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5주기 추모대회가 오늘 오후 5시 서울 보신각에서 열립니다.
이번 추모대회에는 산재 피해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고 김용균 씨를 기릴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위험이 구조화된 일터를 개선하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모대회 뒤에는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참사 분향소까지 행진해 유족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5주기를 나흘 앞둔 지난 7일 대법원은 김용균 씨가 숨진 사고에 대한 책임을 원청업체 대표까지 물을 수 없다고 최종 판단했고, 유족과 노동계는 법원이 죽음을 용인한 비인간적인 판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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