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여성과 고령층의 경제활동 증가로 취업자 수가 20만 명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은행 등은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일자리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 고용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취업자 수 증가 폭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은 21만 명, 한국은행은 26만 명, 한국노동연구원은 24만 명으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각 기관은 여성과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확대돼 전체적으로 견조한 고용상황 개선세를 보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하방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고용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청년 취업과 여성의 일·육아 병행, 제조업 빈 일자리 개선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내년에 반도체 위주의 수출 회복이 있겠지만, 내수 증가세가 더딘 탓에 경기 회복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회서비스 분야 등 고용창출 여력이 큰 분야에 지원을 강화해 민간 일자리 창출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상별 맞춤형 정책을 통한 노동시장 참여 촉진과 디지털·신산업 인력양성 강화, 유연근무 활성화, 노동시장 이동 사다리 강화 등을 내년에 핵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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