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인광 에스모 회장의 주가조작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코스닥상장사 전 대표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오늘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A 씨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 회장이 라임 투자금을 빼돌려 횡령과 주가 조작 범행을 저지르는 데 가담하고 이 회장의 해외 도피자금을 마련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라임자산운용 자금 천3백억 원을 동원해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한 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주했고, 지난 3월 프랑스에서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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