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관련 의혹을 폭로한 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 백해룡 경정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31일) 백 경정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앞서 백 경정은 지난해 10월 영등포경찰서 근무 당시 인천 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반입 연루 의혹을 수사하면서 윗선으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과 고광효 관세청장, 조병노 경무관 등 9명을 공수처에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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