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 BTS 멤버 슈가가 오늘 오후에 경찰에 출석합니다.
YTN 취재 결과, 슈가는 오늘 오후 음주운전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운전하다가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돼 입건됐습니다.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227%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사고 장소부터 동선을 역추적해 슈가가 술을 마시고 스쿠터를 운전한 최종 이동 거리와 경로를 확인하며 소환 날짜를 조율해 왔습니다.
앞서 사건이 알려진 뒤 슈가는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전동 킥보드를 탔다는 해명이 전동스쿠터를 몰았다는 경찰의 설명과 달라 슈가와 소속사 측이 사안을 축소하려 한 거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슈가 측은 재차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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