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17일 만에 첫 피의자 조사 마쳐..."음주운전 혐의 인정"

그룹 방탄소년단, BTS 멤버 슈가가 17일 만에 첫 피의자 조사를 받으면서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어제(23일) 3시간 넘게 이뤄진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슈가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15분쯤 서울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슈가 측은 사건 직후 전동 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를 몰았다는 입장을 냈다가 번복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경찰 출석 전후로 슈가는 큰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반성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