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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외제차의 유혹...입찰예정가 알려준 공공병원 직원 구속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8.30 오후 05:03
판매가 3억 원에 가까운 고급 차량입니다.

이차를 무료로 탈 수 있다는 유혹에 공공 의료기관 직원이 내부 정보를 유출했는데요.

자세히 볼까요?

공공병원 팀장으로 일하던 A씨.

2021년쯤부터 의료물품 업체 대표 B씨에게 이 차량을 무상 제공받아 30개월 동안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 기간 B씨 업체가 대납한 차량 리스료만 1억 1,700만 원에 달합니다.

이런 대가를 받고 무엇을 해줬을까요?

의료기관에 물품을 납품하도록 도와줬습니다.

A씨로부터 입찰예정가를 미리 들은 B씨.

다른 납품업체들을 들러리 세운 뒤, 입찰예정가에 가장 가까운 금액을 제출해 손쉽게 낙찰받을 수 있었던 겁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 모두 구속하고, 술값 대납이나 골프 접대 등 다른 뇌물 거래도 있었는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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