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대 교수들 "응급의료 위기 심각...대통령 직접 구급차 타보길"

2024.08.30 오후 09:37
의대 교수들이 최근의 응급의료 위기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직접 119구급차를 타보길 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응급의료 위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통령은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면서 직접 현장을 살펴보기를 권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 가운데 100여 곳의 문제가 심해지고, 이곳에서는 중증 환자를 주로 다루기에 더 큰 문제라면서 응급실이 문을 열었다고 해서 모든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처럼 말하는 건 심각한 정보의 왜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이라도 근거 없는 증원 정책을 멈추는 것이 진정한 의료 개혁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IMF 외환위기는 4년 만에 이겨냈지만, 증원이 이대로 진행되면 한국 의료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춰 달라고 정부를 향해 재차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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