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공의 떠난 수련병원 진료비, 다시 증가세로 전환

2024.09.24 오전 09:58
수련병원 200여 곳의 진료비가 지난해보다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공의 수련병원 211곳이 공단에서 받은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은 2조 3,39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1% 늘었습니다.

7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역시 1년 전보다 13.6% 증가했습니다.

요양급여비용은 병원 등이 제공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지급되는 비용으로 진찰, 검사, 처치, 수술비 등을 의미하는데,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올해 2월과 3월에는 1년 전보다 감소했다가 4월부터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른바 전체 인력 가운데 전공의 비중이 40%에 가까운 '빅5' 대형 수련 병원의 요양급여비용도 7월과 8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련병원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를 선지급하고 병원 이용 환자가 늘어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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