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승합차에서 불...'불법 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2024.10.04 오전 06:08
[앵커]
어젯밤(3일) 서울 중학동에서 시동을 켠 채 대기 중이던 경찰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천에서는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 어선들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갓길에 주차된 승합차가 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불길이 조금 걷힌 뒤에도 흰 연기가 쉴 새 없이 차량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중학동에서 시동을 켠 채 대기 중이던 경찰 승합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합차가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 2천7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승합차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엔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해경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2척은 그 자리에서 나포됐고 28척은 즉시 퇴거했습니다.

해경이 단속에 나서자 선원들은 어선들을 서로 묶은 뒤 옆으로 뛰어넘는 식으로 도주를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9월부터 중국 어선의 자체 휴어기가 끝나면서 불법조업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하는 등 연말까지 강력한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대구에 있는 5성급 호텔 뷔페가 호주산 쇠고기가 섞인 육회를 1등급 한우인 것처럼 표기했다가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호텔 주방 총책임자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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