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사·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60대 이상 노린다

2024.10.23 오후 12:24
검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일어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 6,523명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918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0대 이상 피해자는 전체 8,576명 가운데 847명으로 전체의 10%였습니다.

반면, 20대 이하 청년층 피해자는 지난해 전체 피해자의 76%에서 올해 54%로 감소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을 사칭하는 범죄 수법에 익숙해진 청년층이 속지 않는 경우가 늘자 보이스피싱 조직이 표적을 고령층으로 옮기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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