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판

●'한동훈 명예훼손'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대법원 판결

오늘(25일) 오전 10시 10분, 한동훈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옵니다.

황 전 위원은 지난 2021년 유튜브 방송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의 거래 내역을 본 뒤, 유시민 전 이사장을 노리고 기자와 정보를 공유하는 등 '검언유착'이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1심과 2심은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다며 벌금 5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이재명 대표 공판 이어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사건 재판도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어나갑니다.

이 대표는 다음 달 15일과 25일,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1심 선고를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LH '입찰 장사' 뇌물 받은 심사위원, 1심 선고

오전 10시 45분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공공 발주 사업에서 뇌물을 받아 입찰 장사를 한 혐의를 받는 심사위원의 1심 선고가 있습니다.

지난 8월엔 LH 입찰 비리와 관련된 다른 선고에서 심사위원을 지냈던 공무원과 교수들에게 모두 실형이 내려졌습니다.

●'BTS랑 일해볼래?' 꼬드겨 7억 뜯어낸 40대 항소심

오후 2시 15분엔 BTS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해주겠다며 한 팬에게 접근한 뒤, 7억여 원을 뜯어낸 40대의 항소심 선고가 있습니다.

지난 3월, 1심에선 징역 4년을 선고받았는데 피해자는 대출받은 돈을 다 갚지 못해 큰 고통을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