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적 디자인...'공공디자인 축제'

2024.10.25 오후 01:33
[앵커]
도시의 미적 개선을 넘어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는 '공공디자인'을 위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공의 공간 속에서 '공공디자인'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현장에 이슈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 성수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다양한 공공디자인을 볼 수 있다고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작년에 대상을 받은 공공디자인 모형 앞에 나와 있습니다.

경사가 높은 비탈길에 대형 엘리베이터와 구조물을 설치해 교통 약자의 보행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의 랜드 마크가 된 공공디자인인데요.

이처럼 공공디자인은 공공영역의 질적 향상과 지역의 가치를 높여줍니다.

이곳에서는 전국 각지의 우수 공공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2024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포용으로 피어나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오늘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에서 열립니다.

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높이기 위한 축제인데요.

올해의 '지역협력도시'로는 도시 재생에 포용적 정책을 추진하는 '대전'이 선정됐습니다.

대전에서는 10월 30일에 축제의 중심 행사인 '공공 디자인 토론회'가 열리는데요.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적 디자인'을 주제로 회복력 있는 도시와 지속 가능한 미래, 인구감소 시대를 준비하는 디자인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전국 180여 개의 공공디자인 거점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공공디자인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려, 공공디자인에 대한 지식과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습니다.

서울과 부천, 대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특정 장소에 대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와 실행 방향을 제안하는 '공공디자인 실험실'도 열립니다.

그럼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정호 / 대전시 공공디자인 혁신팀장 : 우리가 걷는 보도, 안전한 펜스 이런 것들도 다 공공 디자인입니다. 공공디자인들이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공공디자인을 누리는 시민들도 "아 이런 게 공공디자인이었구나"라는 걸 조금 더 깨닫고….]

제가 나와 있는 서울 성수에서는 역대 공공디자인 수상작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잠시 뒤 3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이 열립니다.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를 나누는 장터도 열려 토크와 함께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공공디자인과 함께,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성수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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