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합천에서 산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20m 아래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강도살인을 저지른 뒤에 차를 불태우고 달아났던 40대가 이틀 만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돌과 나무 사이에 부서진 승용차가 떨어져 있습니다.
어제(10일) 오후 5시 반쯤, 경남 합천의 한 산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2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50대 남성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흉기로 운전자를 살해한 뒤 차를 불태우고 달아난 40대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도박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10여만 원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버스에서 뿌연 연기가 치솟고, 소방차들은 연신 물을 뿌립니다.
경기 양주시를 달리던 광역 버스에서 연기가 나면서 승객과 버스 기사 등 11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엔진이 과열되면서 연기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평택제천고속도로에서는 3.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넉 대가 추돌하고,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용차 2대가 모두 탔습니다.
경기 양평군 용문터널에서는 승용차 1대와 SUV 차량 2대가 잇따라 부딪힌 뒤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한 시간 반여 동안 터널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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