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학생 대표자들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오늘, 전국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었습니다.
의대협은 이 자리에서,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를 포함한 대정부 요구안을 관철하기 위해 2025학년도에도 투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투쟁 방침에 학생 대표자 267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반대는 2명에 그쳤습니다.
다만, 내년에도 휴학을 이어갈지, 아니면 수업을 거부할지 등 세부 투쟁 방식은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전국 의대생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휴학계를 내고 학교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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