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8일) 아침 경기 용인시 수인분당선 기흥역에 정차 중이던 열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시간 넘게 열차가 기흥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이제 열차 운행 차질은 끝난 건가요?
[기자]
네, 코레일은 조금 전인 오전 8시 55분부터 기흥역에 열차가 다시 정차하는 등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열차 화재 여파로 기흥역을 무정차 통과한 지 1시간 20여 분 만입니다.
오늘(18일) 아침 7시 반쯤, 수인분당선에 정차하던 열차 위쪽에 있는 전기공급장치에서 불꽃이 튀는 등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이 20분 만에 화재를 모두 진압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화재 여파로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600여 명이 모두 하차해 역 밖으로 대피했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옮겨 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시민은 YTN에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매캐한 냄새도 났다고 전했습니다.
코레일은 화재 현장 주변에 대한 시설물 점검 작업을 마친 뒤 열차 통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열차는 기지로 보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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