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려제약 리베이트' 의사 첫 기소...의사 280명 추가수사

2024.11.20 오후 10:02
고려제약 제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는 의사와 병원 직원이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의료법 위반과 배임수재 혐의로 의사 A 씨와 병원 직원 B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려제약 제품을 사용해주는 대가로 고려제약 직원으로부터 제품 판매대금의 일정 비율을 받는 방식으로 모두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 역시 같은 방식으로 2017부터 2023년 사이 14억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고려제약이 자사 약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의사 천여 명을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찰로부터 의사 280여 명을 불구속 송치받아 추가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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