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내일(22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합니다.
앞서 지난 19일 보수 성향 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 측은 한 대표의 가족 이름을 사용한 국민의힘 당원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에는 성명 불상의 당원이 한 대표와 아내, 장인, 딸 등 한 대표 가족의 이름으로 당원 게시판에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이들의 이름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최근까지 당원 게시판에 한 대표를 지지하거나 칭찬하는 댓글 9백여 개가 담겼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는 지난 11일 처음 경찰에 관련 의혹을 고발했지만, 국민의힘 측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아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국민의힘에 당원 게시판 서버 자료를 보존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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