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시업계 "연세대 여파...수시 모집 합격자 연쇄 이동 전망"

2024.11.27 오후 05:01
연세대가 수시모집 논술시험 유출 논란으로 추가 시험을 통해 정원의 2배를 선발한다고 밝히자 입시업계는 상위권 수시 합격선이 낮아져 수험생 연쇄 이동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시 합격 인원이 늘어나면서 상위권대학 수시 합격선이 낮아지고 수시 추가 합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추가시험 합격자 발표가 수시 미등록 충원합격 통보 마감일인 다음 달 26일에 임박해 나오면 수험생들은 짧은 시간 안에 중복합격을 확인하고 등록 포기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등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번 사태로 연세대와 비슷한 성적의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면서 정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거로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입시업계는, 연세대의 추가 시험 결정으로 지금의 수능 제도 마지막 대상 학년인 고1 학생들의 불안감 발생이 불가피할 거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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