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도권 도심 대규모 집회...교통혼잡 예상

내일(30일) 수도권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회가 열려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경찰청은 오후 시간대 세종대로와 사직로, 남대문로 일대에서 진보 성향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등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과 행진 방향 반대편인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교통경찰 14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천경찰청 또한 비슷한 시간대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와 부흥로 등 일대에서 민주노총 주최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장소 인근에 교통안내 입간판을 놓고 110여 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