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앞에서 밤샘 집회를 한 시민들은 경찰이 출입 통제를 풀자 국회 경내로 들어가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상 계엄이 해제된 지 11시간이 넘었지만, 정부 규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네, 국회 본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도 집회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회 앞에서 밤샘 시위를 벌인 시민들은 이제 국회 정문 안으로 들어와서 보시다시피 뒤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가 조금 지난 시각, 경찰이 국회 정문 통제를 풀면서 이곳 경내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인데요.
밤새 시위를 벌인 시민들에다가 국회 정문이 열리면서 이곳을 찾은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까지 이어지면서 이곳의 항의 집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본관 계단 앞에선 민주당 의원들과 보좌진, 지지자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일반 시민들과 의원들은 돌아가며 자유발언을 하면서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가 잘못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이후 많은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비상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오전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계엄사태를 책임지고사퇴하라는 등의 규탄 발언이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윤 대통령의 계엄이 선포된 직후부터 국회를 통제하기 시작했지만, 현재는 경력 대부분을 철수하고 국회 앞에서 교통 관리 위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본관 앞에서 YTN 윤웅성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