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첩 결정 뒤 협의 계속...윤 대통령 측 추가입장 주목

2024.12.19 오전 09:53
검찰, 윤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공수처에 넘기기로
검찰, 사건 이첩 위한 내부 자료 정리에 주력
공수처에 넘길 수사 자료 범위 등은 추가 논의 필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을 공수처에 넘기기로 한 검찰은 이첩할 자료를 정리하며 공수처와 실무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오늘 기자들에게 추가 입장 밝힐 예정인데 수사기관 출석과 관련해 어떤 입장 밝힐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어제 검찰이 윤 대통령 사건을 공수처에 넘기기로 했는데, 이를 위한 양측의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그간 비상계엄 사태 관련 수사를 이어온 검찰, 어제 공수처와의 협의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하기로 했습니다.

내란 혐의 정점으로 꼽히는 윤 대통령을 조사할 주체가 결정된 만큼, 검찰은 공수처에 넘길 자료들을 정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검찰이 군과 경찰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온 만큼, 많은 수사자료와 증거가 확보된 상황인데, 이를 어디까지 넘길지는 아직 정리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를 위해 검찰과 공수처는 오늘부터 관련한 실무협의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한 여러 준비를 해왔던 만큼, 어제 사건 이첩 결정과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는 여전히 혼란한 기류가 읽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오늘 추가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요?

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참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오전에는 외신 기자들, 오후에는 국내 기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역시 수사기관 출석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지 여부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중복 수사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한 바 있는데, 검찰이 윤 대통령 사건을 공수처에 넘기며 이 같은 우려는 일단락된 상황인데요.

여기에 이미 검찰과 공조본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며 체포 영장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인 만큼, 관련 입장을 내놓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변호인단의 구성이나 규모가 드러날지도 역시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YTN 이경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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