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조사받는 과정에서 검찰로부터 술자리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위증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5일 이 전 부지사를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2022년 10월 쌍방울그룹 뇌물 사건 구속기소 이후 6번째 기소입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10월 '박상용 검사 탄핵소추 사건'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이 수원지검 청사에서 술과 음식을 제공하며 진술을 맞추도록 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내용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보고했다는 취지로 말한 과거 본인 진술의 증거 능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허위 증언을 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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