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잇단 고장...출근길 두 차례 운행 중단

경기 의정부 경전철이 밤사이 폭우와 기온변화 영향으로 두 차례 운행을 멈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20일) 아침 7시 반쯤 의정부경전철 효자역에서 발곡 방향으로 운행하던 열차가 신호 고장으로 멈춰 섰다 약 1시간 만인 아침 8시 반쯤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앞서 새벽 4시 20분쯤에도 같은 구간에서 신호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약 2시간 2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폭우와 기온 변화의 영향으로 신호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인으로 운행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전동차 1대가 선로에 멈추면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