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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게이트' 김예성, 귀국 후 체포..."난 무고!"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5.08.13 오후 03:26
김건희 씨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 씨는 어제 인천공항에서 귀국하자마자 바로 특검팀에 체포돼 광화문 조사실로 압송됐습니다.

조사 직전에 “나는 무고하다”며 취재진을 향해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예성 씨는 한국에 오기 전 베트남에서 몇몇 한국 언론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김건희 씨와는 2005년부터 친분을 맺었고, 렌트카 회사로 사업을 꾸려나갔다면서,

집사 딱지를 떼 달라, 제2의 최순실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는 한참 동안 김건희와 연이 끊어졌었다가

기업들로부터 46억 원 투자금을 유치한 뒤인 2023년에, 김건희 씨의 전화를 받았다는 겁니다.

김예성 씨는 인터뷰에서 당시 김건희 씨가 전화를 걸어와 “너 무슨 돈 벌었다는 소문이 들린다고 하는데, 전화가 올 테니 가서 조사받으라” 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시 말해, 2023년 46억 원 대기업 투자 의혹으로 이미 한 차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고요.

어쩐 일인지 김건희 씨와 상관이 없다고 해명을 하자, 그냥 사건이 마무리됐다, 이런 주장입니다.

집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집사 김예성' 씨의 귀국.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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