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통일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배경에 김건희 요청 있어"

2025.09.01 오후 02:33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측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배경에 김건희 씨 요청이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공소장에서 김건희 씨가 지난 2022년 11월 초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특정 후보 당선을 돕기 위해 통일교 교인을 당원으로 가입시켜 지지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적시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이 같은 요청을 받은 윤 전 본부장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승인을 받아 통일교의 조직과 재정을 이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주변 정치인들의 선거운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특검은 국민의힘 당원 명부와 통일교 교인 명단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에 자료 제출 협조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측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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