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건희 씨가 교육위원장 임명 과정에 개입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정례 브리핑을 통해 관련 의혹 수사를 본격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은 이미 이번 주 초 당시 이 전 위원장의 비서인 박 모 씨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마쳤습니다.
다음 주쯤 포렌식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특검이 겨냥하고 있는 의혹의 정점은 역시 김건희 씨입니다.
[김형근 / 김건희 특검보 : 김건희 씨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에 관하여 관련자 조사 등 본격적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김건희 씨에게 금거북이를 전달한 대가로 교육위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양평 공흥지구 특혜 개발 의혹 사건 수사 과정에서 금거북이와 이 전 위원장이 작성한 편지를 확보했습니다.
이배용 전 위원장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역사학자로, 친일 인사 옹호 논란에도 지난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서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매관매직 의혹이 확산하자 중도 사퇴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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