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자가게 흉기 난동' 김동원 첫 재판..."혐의 인정·반성"

2025.11.04 오후 05:56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가게에서 흉기로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동원이 첫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김동원 측 변호인은 오늘(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김 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3명을 무참히 살해하고, 범행 경위나 동기도 일반인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재범의 위험성을 고려해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월, 자신이 운영하던 피자 가게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임원 1명과 인테리어 시공 담당 업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는 본사와 인테리어 업체가 보증 기간이 지났다며 인테리어 무상 수리를 거절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가 중대하고 범행이 잔인한 데다, 범행 증거도 충분하다며 김동원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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