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특검은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종교단체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권 의원이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28일 오후 3시 선고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의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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