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오늘(21일) 김건희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특검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 7월 이 대표의 국회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한 지 다섯 달 만입니다.
압수된 전자기기 포렌식 참여를 위해 한 차례 특검에 나온 적은 있지만,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2일 특검의 출석 통보에 '올해는 조사가 어렵다'며 불응했는데, 이후 오늘로 일정이 협의된 거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오늘 어떤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나요?
[기자]
특검팀은 오늘 이 대표를 상대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2022년,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등의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며, 이를 뒷받침할 통화녹음이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선 이 대표가 가진 증거자료와 진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 대표 역시 공천개입 의혹의 공범으로 고발된 만큼 당시 공천권 행사가 부당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기자 : 장명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