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학생 10명 가운데 1명가량이 학교폭력을 경험하거나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소재 학생 6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11.2%가 학교폭력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의 17.9%는 학교폭력이나 청소년 범죄가 심각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력 유형은 언어폭력이 30.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 따돌림, 신체 폭력, 성폭력 순서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설문을 기반으로 학교별 맞춤형 폭력 예방 활동에 나선 것이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에도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데이터 종류를 늘리는 등 관련 활동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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