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쪼개기 후원’ 통일교 송광석 기소...한학자는 보완수사

2025.12.31 오후 05:59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UPF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31일) 송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송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통일교 관련 단체 자금 천3백만 원을 국회의원 11명의 후원회에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다만, 공범으로 함께 송치됐던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정원주 전 비서실장에 대해선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사건을 경찰로 돌려보냈습니다.

네 사람의 공소시효는 내년 1월 2일 만료 예정이었지만, 송 전 회장의 기소로 이들의 공소시효는 정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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