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피의자 73명 조금 뒤 도착...이 시각 공항

2026.01.23 오전 08:45
[앵커]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이 오늘(23일) 국내로 송환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입니다.

[앵커]
피의자 송환을 앞둔, 인천공항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인천공항에는 평소처럼 여행객들이 오가는 가운데 송환 피의자들을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이 대거 몰렸습니다.

안전에 대비해 공항현장대응단도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경찰은 송환 대상자들을 호송하기 위해 버스 10대와 승합차 7대를 준비했는데요, 전세기 도착 시각에 맞춰 대테러기동대 등 경찰 인력 모두 181명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앵커]
송환 대상자들은 언제 도착하나요.

[기자]
네, 한국인 범죄 피의자들을 태운 전세기는 조금 뒤인 아침 9시 50분쯤 이곳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송환 대상자 73명은 스캠 범죄 등을 저질러 우리 국민 8백여 명을 상대로 486억 원 상당의 피해를 끼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 운영 등 혐의를 받고, 나머지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 혐의를 받습니다.

모두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국적법상 대한민국 영토로 분류되는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송환에 대해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 전담반, 국정원, 현지 경찰 등 수사팀이 장기간 추적한 끝에 거둔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73명 가운데 주요 피의자로는 누가 있습니까?

[기자]
이번 송환에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120억 원 규모의 로맨스 스캠 사기를 벌인 30대 한국인 총책 부부가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지난 송환 명단에는 없었는데, 성형수술로 외모를 고치는 등 교활한 도피 전략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국내 피해자 유인해 194억 원가량을 가로챈 투자 사기 총책도 송환됐습니다.

피의자 73명은 입국 수속을 마친 뒤, 관할 경찰관서로 호송돼 범죄 혐의점 조사를 받게 됩니다.

경찰은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무더기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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