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PC 공장 화재' 오늘 2차 합동 감식..."오븐 근처에서 불"

2026.02.05 오전 10:27
공장 상층부 뻥 뚫려…건물 앞에는 잔해물 여전
오늘 오전 11시부터 ’SPC 공장 화재’ 2차 합동감식
국과수도 참여…경찰 과수대·소방 등 24명 규모
[앵커]
그제(3일) 오후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큰불이 난 가운데, 경찰과 소방 등이 오늘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합니다.

어제(2일) 감식에서는 3층에 있는 제빵기계 근처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늘 이곳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입니다.

[앵커]
건물이 많이 탄 모습인데, 합동 감식은 언제쯤 시작됩니까?

[기자]
보시는 것처럼 건물이 불에 타면서 외장재가 떨어져 나가 상층부가 뻥 뚫려있습니다.

아직도 공장 앞에는 타다 남은 시꺼먼 잔해물들이 쌓여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제(3일) 오후 큰불이 난 이곳 SPC 공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어제(4일)에 이어 오늘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어제는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과 가스안전공사에서 30명 정도 참여했는데, 오늘(5일)은 여기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도 참여해, 전체 24명 규모로 감식을 진행합니다.

어제 1차 감식에서는 건물 안 잔해물을 치우며 진입로를 확보했고, 공장 3층과 4층을 오가며 2시간가량 감식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3층에 있는 빵 모양을 잡는 정형기와 오븐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현재 추정되는 화재 원인은 있습니까?

[기자]
어제 감식에서 발화 지점 추정까지는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3층 정형기와 오븐 근처를 중심으로 더욱 자세한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오븐과 수십 미터 떨어진 배기구에서도 불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는 만큼 배기구도 정밀 감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 밝히는 게 관건인데, 조사 당국은 화재 원인 규명과 동시에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재 화재로 인해 공장 가동은 완전히 멈춘 상태지만, 일부 행정부서 직원 등은 출근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직원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다른 직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영상편집 : 안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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