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여성이 1차 범행 이후 챗GPT를 통해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고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되는지 등을 검색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과 함께 1차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린 점 등을 고려해 김 씨가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배민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 모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상해치사 혐의를 살인 혐의로 변경한 겁니다.
첫 범행 이후 행보가 주요 근거가 됐는데, 첫 번째 피해자가 약이 든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사건 뒤 김 씨가 챗GPT에 질문한 내용이 확인된 겁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김 씨가 챗GPT에 '수면제 과량과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되는지' 등을 수차례 물은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챗GPT는 김 씨 질문에 자칫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이후에도 추가 범행을 이어간 상황.
약물 양도 두 배 이상 늘린 것으로 조사됐는데, 김 씨는 약을 처방받을 때에도 술과 함께 먹으면 위험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그러면서도 피해자들을 재우려고 했을 뿐 죽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김 씨가 남성들이 숨질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살인죄를 적용했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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