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오늘은 김규환 전 미래한국당 의원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데요.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권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합동수사본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첫 피의자 조사를 받은 지 약 2주 만입니다.
임 전 의원은 오랜 기간 통일교와 접촉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 전 의원은 통일교 사업에 도움을 준 적이 전혀 없다며, '연결고리'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임종성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두 번째 소환 조사인데 여전히 혐의 부인하는 입장인가요?) 혐의가 없는데 부인이라고 할 수도 없죠. 없는 걸 솔직하게 얘기할 뿐이고.]
임 전 의원은 통일교의 '쪼개기 후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통일교 내부 문건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사실 역시 잘 알지 못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합수본은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에 얽혀 있는 의원들을 상대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은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소환해 총선을 앞두고 현금 3천만 원을 수수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다만 김 전 의원 측은 총선 한 달 전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통일교 측이 천정궁으로 불러 돈을 건넸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합수본은 최근 통일교 관계자도 잇달아 소환해 정치권에 자금을 건넨 경위를 추적하면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재구성하는 모습입니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소환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정민정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