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선우·김경 내일 구속 갈림길...이르면 내일 결과

2026.03.02 오후 02:22
[앵커]
'1억 원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내일 열립니다.

이들의 구속 여부도 이르면 내일 결정됩니다.

자세한 내용 사회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의 영장심사가 내일 열린다고요.

[기자]
강선우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 오후 2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에 심사를 받게 되는데, 두 사람에 대한 심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처음 의혹이 제기된 지 두 달여 만, 경찰이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한 달가량 만에 영장심사가 열리는 건데요, 강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신분인 만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표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과 나란히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앵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 둘 다 상반된 진술 하고 있죠.

[기자]
'1억 원 공천헌금' 의혹은 지난해 12월 말, 강 의원과 김병기 의원이 1억 원 처리 방향을 두고 상의하는 녹취가 공개되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후로 이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겨누며 상반된 진술을 펼쳐왔습니다.

강 의원은 김 전 시의원이 건넨 쇼핑백에 돈이 든 사실도 몇 달 뒤에나 알고 반환했고, 돈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측이 공천헌금을 먼저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두 사람에 대해 진행된 경찰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경찰은 지금까지 강선우 의원을 두 차례, 김경 전 시의원을 네 차례 소환하며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수사 초기, 김 전 시의원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봐주기 수사 논란이 나오기도 했는데, 경찰은 김 전 시의원 귀국에 맞춰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경찰의 압수물 가운데 김 전 시의원의 전 보좌진이 사용했던 이른바 황금PC에서 녹취 120여 개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김 전 시의원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당시 민주당 의원들에게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이 1억 원을 돌려받은 뒤 강 의원에게 다른 사람들 명의로 나눠 1억3천만 원을 후원했다는 '쪼개기 후원'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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