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축제 현장에서 판매된 군밤에서 돌멩이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전남 광양매화축제 인근 노점에서 구매한 군밤 봉지 안에 돌이 들어 있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빠르게 퍼졌다. 글을 올린 방문객은 "(군밤) 무게가 가벼워 몇 개 들어있나 보려고 동영상 찍었더니 돌멩이 세 개가 들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방문객은 6,000원권 지역상품권 두 장으로 1만 원어치 군밤을 구매하려 했으나, 판매자가 거스름돈이 없다고 해 차액을 돌려받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일정이 촉박해 현장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연이 확산하자 온라인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바람이 봉투가 날리지 않도록 돌을 넣어둔 전시용 봉지가 실수로 전달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광양시는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조사 결과 해당 노점은 축제장 내 허가 구역이 아닌 곳에서 영업한 불법 판매대로 파악됐다. 다만 군밤 대신 돌을 고의로 판매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SNS를 통해 논란이 확산된 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남은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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