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통기한 6개월 '천원빵' 괜찮나…서울시 전수 검사한다

2026.03.23 오전 09:57
서울시 식품안전단속반의 점검 모습 ⓒ 서울시
서울시가 최근 지하철역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천원빵'으로 불리는 저가 수입 빵류의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대대적인 안전성 점검에 나섰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산 저가 빵류 약 700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지하철 역사, 대형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다.

특히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으로 긴 제품이 많아 보존료 과다 사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검사에서는 프로피온산, 프로피온산나트륨, 프로피온산칼슘 등 주요 보존료의 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허용되지 않은 타르색소 사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식품안전 기준을 위반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는 한편, 관계기관에 통보해 추가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관련 정보는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해외직구 식품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된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다음 달까지 젤리·사탕·과자·햄프씨드 오일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함유 여부를 검사한다.

아울러 오는 5월부터는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기구와 용기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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