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정부터 2차 석유 최고가격제...소비자들 '촉각'

2026.03.26 오후 05:59
[앵커]
석유 공급 가격의 상한을 정하는 최고가격제가 지난 13일부터 2주간 이어져 온 가운데, 정부가 오늘 자정부터 2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합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기름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소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경원 기자!

[기자]
네, 경기 고양시에 있는 주유소입니다.

[앵커]
먼저 주유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취재진이 아침부터 나와 있었는데, 오후에 차량이 잠시 뜸해졌다가 퇴근 시간이 되면서 다시 많은 차량이 주유소를 찾는 모습입니다.

석유 최고가격제 1차 시행 마지막 날인 오늘, 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모두 리터당 1,799원입니다.

이 주유소는 중동 사태로 휘발유 가격이 1,850원대까지 올랐는데,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50원가량 떨어져 지금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고양시 원흥동 일대 다른 주유소들도 대부분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대 후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최고가격을 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으로 제한한 지난 2주 동안 전국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80원과 103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2차 석유 최고가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 2차 최고가격이 발표되지는 않았는데, 소비자 대부분이 기름값 상승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국제 유가가 오른 만큼 최고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미리 기름을 넣으러 왔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태현 / 경기 파주시 운정동 : 내일 되면은 일단은 가격이 좀 더 오를 것 같은 느낌이고요. 저도 그래서 오늘 서둘러서 기름을 좀 가득 채워 넣었고….]

[강규빈 / 경기 고양시 오금동 : (기름값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전쟁이 계속 미뤄지고 있고 그런 것 때문에…. 서민들이 좀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화물차 기사는 기름값이 중동 사태 전인 1,600원대 수준으로 떨어져야 부담이 덜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자정부터 시행될 2차 석유 최고가격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고양시에 있는 주유소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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