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약왕 박왕열에 대한 경찰 조사가 오늘 오후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어제 조사에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과 관련해 언제, 어디서 마약을 투약했는지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송수현 기자!
경찰이 구속된 박왕열에 대해 오늘도 고강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어제도 박왕열을 상대로 밤늦게까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오후부터 조사를 재개할 계획인데, 경찰은 마약 밀수와 유통 혐의를 받는 박왕열의 여죄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왕열은 살인 혐의로 필리핀 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도 시가 30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박왕열의 가장 최근 범죄 사실은 지난 2024년 7월 필리핀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공범을 통해 필로폰 3.1kg를 남아공에서 김해공항으로 밀반입하도록 지시한 혐의입니다.
박왕열에 대한 수사는 경기북부경찰청에 꾸려진 20여 명 규모의 특별수사팀에서 맡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왕열은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서 대체적으로는 시인하지만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거나 아니라며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현재까지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왕열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영장심사에 출석한 박왕열은 공항에서 압송될 때처럼 마스크 없이 얼굴을 드러낸 모습이었는데,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박왕열 / 마약 혐의 피의자 : (귀국 직전에도 교도소에서 마약 투약한 겁니까?) …. (필리핀으로 다시 돌아갈 거라고 생각합니까?) ….]
박왕열은 마약을 유통한 것뿐만 아니라 투약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마약 간이시약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박왕열은 자신이 언제, 어디서 필로폰을 투약했는지 자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박왕열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아 왔는데, 어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1978년생으로 47살인 박왕열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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