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억 성과급' 파업에 직장인 '술렁'..."사회적 논의 필요"

2026.05.21 오전 01:35
[앵커]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이번 협상 과정은 우리 사회에 여러 과제를 남겼습니다.

거액의 성과급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과 정당한 쟁의활동이란 시선이 교차하고 있고, 기업의 초과이윤 배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선언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엇갈렸습니다.

수억 원대 성과급을 둘러싼 대기업 노사 갈등은 딴 나라 이야기라는 씁쓸한 목소리가 나왔지만,

[이 수 민 / 직장인 : 사회적으로 보기에도 괴리감이 좀 많아 보이고요. 똑같은 직장인 입장에서는 불편하죠.]

기업 이익을 적절히 나누기 위해 필요한 쟁의 활동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노동의 성과를 인정받으려는 집단행동은 모두가 누려야 할 헌법상 권리라는 겁니다.

[시민 : 대기업 다니는 분들은 야근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한다고 들어서 그렇게 생각하면 잘 됐으니까 받는 게 정당하지 않나.]

다만 삼성전자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파업 장기화로 인한 파국을 막아야 한단 우려 섞인 시각은 공통적이었습니다.

[직장인 : 나라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있으니까요.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없게,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직원 성과급뿐 아니라 주주 환원, 기업의 투자 확대 사이 균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관련 좌담회에서는 반도체 초과이윤을 둘러싼 이해관계자 사이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모두의 요구를 극대화하는 건 불가능한 만큼 균형 잡힌 배분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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