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타트 브리핑] 사거리 명당에 ‘알박기'...선거철 또 등장한 정당 현수막 공해

2026.05.21 오전 06:41
5월 21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동아일보는 선거철에 또 등장한 정당 현수막 공해를 다뤘습니다.

서울시 불법 현수막 기동정비반의 단속 현장으로 가보시죠. 중랑구 면목역 사거리 쪽인데, 이날 1시간 만에 이 일대에서 불법 현수막이 7개나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전국 불법 정당 현수막 단속 건수는 10만 2천여 건으로, 1년 새 84%나 늘었습니다.

특히 '명당 알박기'를 하려다 게시 규정을 어긴 사례가 많습니다.

명당을 선점하려고 일단 정당 구호 현수막을 걸어두고 버티다가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후보 홍보용으로 바꿔치기하는 식입니다.

올해 1분기 적발된 불법 정당 현수막의 69%가 게시 기한 위반 사례였습니다.

각종 혐오와 허위 표현이 담긴 현수막도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게시 개수나 높이 기준을 지키지 않아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정당 현수막을 걸 수 있는 지정 게시대를 확대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어서 볼 기사는 적립금 500조 원을 돌파한 퇴직연금 이야기입니다.

어제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퇴직연금 운용현황 보고서 내용한겨레신문이 정리했습니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1년 전보다 16.1% 증가한 501조 4천억 원.연간 수익률도 역대 최고치인 6.5%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상·하위 10%의 수익률을 비교했더니 무려 39배 차이로 양극화가 심각합니다.

즉 평균의 함정이 숨어있는 거죠. 가입자의 절반은 2~4% 낮은 수익률에 머물렀고, 11.2%는 수익률 2% 미만에 그쳤습니다.

적립금을 어떤 상품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상위 10% 그룹은 주로 실적배당형 상품에, 하위 10% 그룹은 원리금 보장형에 투자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수익률 개선을 위해 생애주기펀드와 디폴트 옵션을 제안했고요.

금감원은 가입자가 자산 배분에 관심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조선일보는 공짜 스포츠 중계 찾다가 수조 원 도박판이 열리는 실태를 꼬집었습니다.

한국에서 주요 해외 스포츠 경기를 보려면 매달 2만 원가량 구독료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불법 사이트들이 횡행하는 현실인데요.

'첫 충전 50% 보너스' '당일 손실 페이백' 등 사설 도박 광고 문구가 화면을 뒤덮고있습니다.

지난 3년간 적발된 불법 스포츠 도박 규모는 무려 4조 8,574억 원입니다.

중계 유료화가 되면서 적발 건수도 확 늘었습니다.

다음 달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불법 사이트들이 더 기승을 부릴 거로 보이는데요.

불법 중계 사이트가 도박장 유인책 역할을 하자 정부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개정 저작권법이 시행되면서 문체부 장관이 즉시 차단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문체부는 이르면 이달 중 일부 사이트에 대해 긴급 차단 명령을 내릴 거로 알려졌습니다.

무료 시청 찾다가 절대 도박의 늪에 빠져선 안 되겠습니다.

끝으로 중앙일보 볼 텐데 제목에 눈길이 확 갑니다.

"쳐다보지 마, 확 쪼아 버리기 전에"라며 매섭게 쳐다보는 주인공.바로 '도시의 검은 폭군'이라 불리는 큰부리까마귀입니다.

큰부리까마귀는 몸집이 50~60cm로 한국에 사는 까마귀 중 가장 큽니다.

도심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5~6월이 되면 시민들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새끼를 보호하는 습성 때문에 주변에 대한 공격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매년 시민 피해 사례가 반복되자 정부가 국민 안전 행동 요령을 안내했했습니다.

먼저 큰부리까마귀와 눈을 마주치면 안 됩니다.

사람의 시선을 위협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또 까마귀가 위협한다고 해서 물건을 던지거나 막대기를 휘두르는 등 맞대응도 금물인데요.

위협한 사람 얼굴을 5년 후에도 기억해서 나중에 보복할 수 있거든요.

큰부리까마귀 만나면 눈 쳐다보지 않기와 맞대응하지 않기,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5월 21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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