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경찰, 스타벅스 '탱크데이' 5·18 유공자 추가 고소인 조사

2026.05.25 오후 04:02
[앵커]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25일)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대상으로 추가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휴일에도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 내일 신세계 그룹이 발표하는 자체 조사 결과가 수사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경찰이 추가 고소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5일) 오후 3시부터 광주 남부경찰서에서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을 고소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박하성 씨 등 5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박 씨는 지난 21일 한 차례 고소인 조사를 받은 데에 이어 두 번째 조사를 받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박 씨 등 유공자 5명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등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비방했다며 모욕과 5·18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최초에는 고발이 진행됐지만, 유공자들이 5·18 민주화운동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만큼 고소 사건으로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5·18 유공자 20여 명이 추가 고소 의사를 밝혔는데, 이 가운데 최초 고소인 5명이 대표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을 모욕과 명예훼손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이 사건을 병합해 재배당받은 지 하루 만에 고발인 조사를 한 건데, 여기에 이어 휴일에도 고소인 조사를 하는 겁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5월 18일을 '탱크데이'로 이름 붙이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5·18 민주화 운동 모욕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우선 고발장과 진술 내용을 토대로 실제 혐의가 성립하는지, 어떤 경위로 이벤트가 기획됐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는데, 조만간 정 회장을 소환 조사할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용진 회장은 내일(26일) 이번 논란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정 회장의 사과문 발표 이후에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공개석상에서 사과에 나서기로 한 건데요.

신세계그룹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자체 진상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된 이벤트의 기획과 보고, 실행 경위 등이 포함될지 관심인데, 조사 결과가 경찰 수사에 미칠 영향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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